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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시장에 일본식 브랜드가 증가하고 있다. 선술집 형태의 이자카야와 돈가스전문점, 일본식 덮밥인 돈부리 등 다양한 음식들이 선을 보이고 있다. 야키도리도 인기 아이템 중 하나다. 닭고기나 모래주머니 등의 꼬치구이로 수많은 관련 전문점들이 활발하게 영업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일본의 전통적인 음식들을 찾는 마니아들이 많다. 지역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두 나라의 음식에는 여러 공통점과 친근함이 있다. 일본의 프랜차이즈가 한국에 직접 진출하는 경우도 증가 추세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된 형태가 아니라 일본 전통적인 맛을 선보이려는 시도다. 토키요시 히로마사 넥스트글로벌 대표도 이런 창업가 중 한 명이다

토키요시 대표는 일본에서 고우(ごう)라는 브랜드로 야키도리 전문점을 8년째 운영하고 있다. 현재 도쿄와 가나가와 등의 지역에서 6개의 매장이 개설된 상태다. 고우의 야키도리는 각 재료들이 가지고 있는 본연이 맛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게 굽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고객 모두에게 세심하게 신경을 쓰겠다는 매장 운영 원칙이 있다. 고우 매장의 규모를 66.1㎡ 수준으로 고집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매장이 이 규모를 넘어서면 모든 고객들에게 시선을 두기가 어려워 세심한 서비스를 하기가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고우는 야키도리 본연의 맛을 지키기 위해 철저한 직영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외식업에 대한 열정이나 서비스 정신을 갖춘 직원들을 추려내 2년 이상 집중적으로 교육시킨 후 매장의 점장으로 내보내는 형태다. 일본 내 모든 고우 매장이 이런 식으로 운영된다. 토키요시 대표는 지난 4월에 서울 이태원에 고우 1호점을 오픈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 한국에 첫 매장을 내기로 결심한 이유는 가장 친근해질 수 있는 나라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국을 방문하면서 한국인들의 친절함에 많은 감동을 느꼈고 호감도 높아졌다. 이태원 고우를 찾는 단골들도 많아 졌다. 인기 연예인들도 많이 찾는 명소가 되었으며, 다양한 서비스의 확대로 한국내 단골 고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토키요시 대표는 직영 시스템의 장점과 가맹점의 특성을 접목시켜 시너지 효과를 얻을 계획이다. 이태원 매장을 6개월에서 1여년간 직영 형태로 운영한 후, 가맹전개로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를 잡았다.

[경제투데이 장병호 기자]